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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Coffee

하리오 드립으로 알아보기

친절한 플레아 2018.08.26 14:16




핸드드립으로 칼리타만 사용하다가 다른 기구들도 궁금해져서 이번에 하리오 드리퍼를 구매하였습니다. 드리퍼는 플라스틱보다는 도자기 재질로 된것이 좋다고 하여서 색깔이 이쁜 빨간색 하리오 드리퍼 세트를 샀습니다. 핸드드립 드리퍼를 살때는 가격을 비교해보니까 드립세트를 사는것이 더 저렴해서 세트로 샀는데 색에 통일감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칼리타 드립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하리오 드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리오

하리오는 밑에 구멍이 크게 하나로 있어서 추출속도로 맛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과 커피의 추출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 조절만 잘하면 원하는 맛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면 보통 칼리타로 나선형 드립을 많이 하는데 다른 맛을 낼수 있는 추출방법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쉬운편에 속하는 하리오를 사용해서 점드립으로 추출했습니다. 하리오에서 나선형으로 연습을 해봤는데 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천천히 물을 붓더라도 커피의 맛을 충분히 내지 못해서 점드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칼리타

점드립은 물방울 떨어지는 속도를 일정하게 똑똑 떨어지게 하고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 물의 속도를 조절합니다. 아직 연습중이라서 그런지 점드립이 더 어렵지만 점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것이 제 입맛에는 더 맞아서 이방법을 사용합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에 신경쓰다보면 추출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물의 온도가 식거나 커피맛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연습을 많이 하면 고칠수 있을것 같고 어렵지만 제 입맛에는 좀더 깔끔하고 원두 본연의 맛을 잘 느낄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하리오드리퍼

맛있는 커피를 먹으려면 추출과정의 변수를 통제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추출할때마다 변수가 달라진다면 매번 결과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정한 추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의 온도, 원두무게, 추출시간등을 기록해놓고 가장 맛있었을때의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점드립의 가장 어려운것이 물방울이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면서 빨리 속도를 내야하는데 이것이 정말 힘듭니다. 팔이 부들부들 떨리고 손목도 너무 아파서 하루에 1시간 연습하는것도 무척 힘듭니다. 그래도 연습할수록 꾸준히 늘어나는 실력을 보면서 계속 연습중입니다. 

핸드드립

드리퍼 칼리타와 하리오를 둘다 사용해본 개인적인 생각은 칼리타보다는 하리오가 더 성공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칼리타는 물줄기와 속도를 1~3번째 다르게 진행해야 하고 그 감을 계속 기억한다는것이 조금 힘들었는데 하리오는 물방울에 신경쓰면서 빨리 하면 되니까 추출하는것이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맛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무난하게 커피를 마실수 있습니다. 칼리타는 성공할때와 실패할때의 맛이 너무 차이가 나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은 종류의 원두와 분쇄도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렸는데 정말 다른 커피를 마시는것처럼 다양한 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드리퍼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핸드드립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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